리뷰/숙박

춘천 펜션 혜원 101호 후기

metime 2022. 2. 9. 16:26

'고양이와 함께하는 펜션 혜원 1박 후기'


저랑 남자친구는 둘 다 동물애호가입니다.
1년에 한 번, 가을쯤에 꼭 에버랜드 동물원에 방문하곤 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남자친구가 일이 바빠지기도 했고, 코로나가 무섭기도 해서 아무 데도 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남자친구 지인분께 고양이가 있다는 '펜션 혜원'을 추천받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1) 예약 방법은?

출처 : 네이버

네이버에 '펜션 혜원' 검색 후 예약 버튼을 클릭하면 원하는 날짜에 예약 가능합니다.
2개월 단위로 예약을 받고, 주말은 예약이 빨리 차는 듯했습니다.
http://naver.me/xtW5DWmN

펜션혜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723 · 블로그리뷰 142

m.place.naver.com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예약이 가능합니다.
가격, 예약 가능 날짜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펜션 후기


*101호 예약
*2021.12.03 금요일 1박

출처 : 네이버 펜션 혜원

101호 들어가자 보이는 모습입니다.
원목이 주가 된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였습니다.

밤에 조명 켰을 때 침대 모습

저희는 저녁에 도착해서 밝을 때 모습은 아침이 되어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조명을 키니 따뜻한 분위기가 배가 되어서 원목 인테리어가 더 돋보였습니다.

TV, 행거

침대 바로 앞에 TV가 있었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었습니다.
행거에는 잠옷남녀 사이즈로 한 벌씩 제공되는데, 잠옷이 겨울에 입기엔 많이 얇아서 잠을 잘 때 춥게 느껴졌습니다.
침대 옆에 온풍기가 있었는데 건조해서 틀지 않았습니다.

춘천 이마트에서 사 온 음식

춘천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이마트에서 저녁으로 먹을 것을 샀습니다.
펜션에 부엌이 있지만 '냄새나는 육류, 해산물 등은 조리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실외 바비큐는 가능한데 따로 추가 비용이 있고, 후기를 찾아보니 고양이들이 워낙 많아 밖에서 바비큐를 하면 엄청 모여든다고 해서 저희는 저녁거리를 샀었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펜션이 산과 강 근처에 있어서 실외가 많이 추웠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테라스에 한 번 나가보았습니다.
너무 어둡고 시간이 많이 늦어서 고양이가 올까 했는데, 미리 준비해 간 장난감과 간식을 테라스에 가지고 나가니 고양이들이 많이 몰려왔습니다.
밤이라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고양이들이 많이 몰려와서 추운지 모르고 실컷 놀았습니다.

춘천 펜션혜원 테라스 고양이

101호 테라스에서 보는 홍천강과 일출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이 떠져 테라스로 나가보았습니다.
일출 시간과 겹쳐 일출을 볼 수 있었고 아침의 고요한 홍천강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독채 펜션이라 다른 사람과 마주칠 일이 없어 더욱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테라스로 올라온 고양이들

아침부터 고양이들과 행복한 시간도 보냈습니다.

펜션 혜원 조식

아침 9시조식을 방으로 가져다주셨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커피와 빵 등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으로 가져다주셔서 더욱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펜션 혜원 고양이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러 나가면 고양이들이 이렇게 또 반겨줍니다.

체크아웃 할 때 사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사장님께서 체크아웃을 할 때 방문객마다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펜션 한곳에 이렇게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사장님 실력이 무척 좋아서 찍을 땐 민망했지만 사진 결과물이 좋아 찍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후기 정리

1) 겨울 시즌에 방문 시 추위를 타시는 분들은 따뜻한 잠옷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2) 고양이를 좋아하시면 고양이 장난감, 간식 등을 가져가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3) 저는 고양이와 보낸 시간이 정말 행복했어서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저는 101호에서 1박을 했지만 만족도가 높아서 다른 방들도 궁금했습니다.
특히 저와 남자친구는 펜션에 고양이들이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날이 풀려 따뜻해지면 꼭 다시 재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합니다!